윤건 드라마 포스터 촬영장 현장 “다리 길이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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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7년 만에 정규앨범을 낸 윤건의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드라마 포스터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

윤건 소속사는 MBC에브리원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 포스터 촬영장에서 포착된 가수 윤건의 무보정 사진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윤건은 보정 없이도 우월한 신체 비율을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타이트한 가죽바지도 멋스럽게 매치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으며, 흑백이 조화를 이룬 과감한 스트라이프 패턴 팬츠로 패션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윤건은 무채색 계열의 의상을 소화하며 극 중 배역인 DJ캡틴의 까칠함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금은 어둡고 예민한 DJ 캡틴의 성향을 담은 의상을 통해 캐릭터 묘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랑 주파수 37.2’는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 있는 DJ 캡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윤건은 청취자들의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릴 이 작품에서 조금은 까칠하게 청취자들의 고민에 조언을 해 주는 DJ 캡틴으로 활약한다.

윤건은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온스타일 드라마 ‘윤건의 브리티시 메모리즈’를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극에 도전한다.

한편 윤건은 27일 지난 2007년 발표한 3집 ‘마이 로맨틱 오케이션(My Romantic Occasion)’ 이후 7년 만에 4번째 정규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선공개곡 ‘가을에 만나’ 등 10곡이 담겨 있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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