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주파수’ 윤건, “요즘 ‘썸’ 타다가 잘 안됐다” 깜짝고백

2233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윤건이 “요즘 ‘썸’ 타다가 잘 안 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사랑 주파수 37.2′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신승엽 PD, 가수 윤건, 걸그룹 달샤벳 아영, 배우 최윤소, 진현빈, 모델 윤진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건은 “실제 연애를 하고 싶지는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깜짝 놀랐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 아니겠냐”고 너스레 떨며 “사실 요즘에 ‘썸’ 타다가 잘 안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연기에 몰입하고 싶다”고 사뭇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평소에 “연애 상담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고 밝힌 윤건은 사회자가 “연애를 많이 해봤나?”고 묻자 “많이 해봤다고는 못하지만 진한 사랑을 몇 번 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조언을 잘해주는 사람치고 본인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 저도 실제로는 그렇다. 연애는 잘 못하고 차이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사랑 주파수 37.2’는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 DJ 캡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하며, 실타래처럼 꼬인 청취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연애심리와 함께 풀어낸다는 옴니버스 형식의 로맨스 드라마.

윤건이 DJ 캡틴 역이다. 최윤소가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으로 사랑이 유통기한 100일을 넘지 못하는 ‘단기연애녀’ 고동희 역을 맡았고, 윤진욱은 고동희의 마음을 훔친 매력남 송준영 역.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인 진현빈은 첫사랑을 잊지 못해 새로운 사랑을 어려워하는 훈남 카페 사장 강희태로 분하며, 그의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미스터리 한 여인 정선희를 달샤벳 아영이 연기한다. 임윤정이 희태의 첫사랑 이윤정 역이다.

12일 오후 9시,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411071454591118&ext=na